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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회 궁금한 이야기 Y

피가 흐르지 않는 교통사고 사망자. 그의 ‘위장’ 속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방송일 2023.03.31 (토)
피가 흐르지 않는 교통사고 사망자
그의 ‘위장’ 속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지난 3월 8일 새벽 예배를 가기 위해 운전 중이던 ‘황 씨(가명)’. 그런데 졸음운전으로 옹벽을 들이받고 아내가 그 자리에서 사망해버렸다. 그런데, 졸음운전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과 달리 차량은 사고지점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수상한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연지 씨에게 어쩐 일인지 출혈이 거의 없었다.

“이건 누가 봐도 일반적인 교통사고하고는 약간 다른”
“이상하다 이거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딱 드는 거예요”
- 사건 담당 경찰 인터뷰 중

  미심쩍은 아내의 사망에 부검 이야기가 오가자, 갑자기 남편 황 씨는 ‘아내가 자살했다’고 진술한다. 아내 연지 씨가 평소 병원을 다니고 있었으며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차로 옮기다 사고가 났을 뿐이라고.

“그전까지 아무 말도 없던 사람이 부검한다니까 누나가 자살했대.”
“너무 치밀하게 숨기는 거예요 이거는”
- 故 연지 씨 남동생 인터뷰 중

  불행한 사고일까 의도된 사건일까?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사고 당일 부부가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번 주 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 속 숨겨진 진실에 대해 취재해 본다.



얼룩말 ‘세로’ 의 슬픈 첫 외출
세로가 탈출한 진짜 이유는?


“아프리카도 아니고 저쪽은 아시안데 어떻게 여기 왔을까”
“저는 정말 이게 꿈인가 생신가”
- 시민 인터뷰 중

  지난 23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도심 한복판을 활주했던 얼룩말 세로. 세로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동물원 인근 광진구 구의동 일대 도로와 주택가를 활보했다. 세로의 첫 외출은 고작 3시간 30분 만에 마취총을 맞고 종료되었는데. 그 짧은 시간은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애가 좀 불안한 눈빛이라든가 눈동자가”
“애가 불안해한다는 느낌?”
“거기(동물원) 안에서만 갇혀서 사는 게 너무 슬펐어요”
- 시민 인터뷰 중

  겨우 세 살인 세로는 태어난 지 2년 만에 부모님을 차례로 잃고 방황기를 겪었다고 한다. 당시 세로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옆집 캥거루와도 싸움이 잦았다는데. 실제로 부모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한 세로. 새끼 얼룩말의 도심 대탈출 뒤에 숨겨진 뜻밖의 사연에 사람들은 안타까움과 공감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전문가는 세로가 동물원을 탈출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평소 안 하던 우리를 탈출하는 그런 행동을 보인 것 같습니다”
-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신남식 인터뷰 중

  이번 주 에서 세로가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진짜 이유에 대해 취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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