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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회 궁금한 이야기 Y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방송일 2023.05.05 (토)
 영생을 누리고 부자가 되리라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다 살리러 왔다.” 신도들에게 영원한 삶과 부활을 약속하는 (가칭). 그곳에는 자신을 ‘하늘 아버지’라 칭하는 남자가 있다. 이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은하교 교주인 박 씨. 그가 말하는 교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러 온 메시아. 나의 말을 믿고 따르면 영원한 영생을 누릴 수 있고, 후손들까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의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 박 씨의 말을 법처럼 따랐다고 했다.


“병원이 없다고 생각해야 돼.
천도법을 여러분에게 줘서 집에서 기도하면 메시아가 다 살리는 거야”
교주 박 씨 강의 중-

“하나님 말씀을 받아왔다 하니 정말로 그냥 신인 줄 알고...”
- 前 신도 김달수(가명) 씨 인터뷰 중-

 
하지만 2년 전, 영생을 말하던 교주 박 씨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자 신도들의 굳은 믿음에 균열이 생겼다. 교주 박 씨의 썩은 시체를 두고 기도로 부활시키겠다며 나타난 두 사람, 바로 박 씨의 아내 하늘 어머니 유 씨와 영적 아들이라 불린 민 씨. 두 교주는 박 씨의 부활이 실패하자 “세상의 빛으로 갔다”라며 또 다른 교리를 주장했다고 한다.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 약속한 이들은 (가칭) 이라는 사업체 안에 신도들을 두고 돈을 요구하고, 직접 만들었다는 물건을 구매하고 팔게 했다. 게다가 무조건 한 사람당 세 명의 의무 전도가 필요하며, 심지어 비료를 먹게 하기도 했다는 두 교주.

 
“저는 여러분들이 전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는 게 제 그림이에요.
하나님에게 그 말씀을 받았습니다.
제 말씀을 믿는 사람은 부자가 될 것이고,
안 믿는 사람들은 하늘 부자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 영적 아들 민 씨의 강의 중-

 
입문비라는 명목하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 영생을 누리고 큰 부자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곳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와 은하교에 대해서 파헤쳐 본다.


과거의 진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남매는 어떻게 끔찍한 학대를 버텼나?

한 손에 수백 장의 전단을 들고 거리를 걷는 최주승(가명) 씨와 최주희(가명) 씨. 두 사람은 그날의 악몽이 아직 잊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전단으로 알리고자 하는 것은 과거의 진실이라는데 도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빠가 나가시면 달라지기 시작한 거죠.”
“저희를 계속 때리는 거예요.”
- 아동학대 피해자 최주승 씨 인터뷰 中


주승 씨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당시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나타난 새어머니 김 씨. 알고 보니 그녀는 남편 앞에선 아이들을 살갑게 대하는 척하다, 그가 집을 비울 때마다 가면을 벗은 악마였다고 한다. 남매에게 선을 넘은 폭언도 모자라 쇠 파이프로 종아리를 때리고, 변기 속에 얼굴을 박게 하는 등 차마 상상할 수조차 없는 학대를 해 왔다고 주장했다.


“남동생이 죽게 됐는데”
“우리를 지켜주질 못할망정 방관하고...”
- 아동학대 피해자 최주승 씨 인터뷰 中


여태 김 씨의 행패를 말하지 못했던 주승 씨는 용기 내서 자신과 동생이 당해 온 끔찍한 일들을 아버지에게 털어놓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 최 씨 또한 김 씨가 남매에게 참혹한 학대를 일삼아도 말리기는커녕 다른 방에 앉아있거나, 이를 외면하기 바빴다고 했다. 어디에도 남매의 편은 없었다. 다시 마주한 목사 아버지 최 씨와 계모 김 씨, 과연 이들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김 씨는 도대체 왜 남매에게 그토록 잔혹하게 학대한 것일까? 그리고 아버지는 왜 이 사실을 묵인하고 방관했을까? 남매에겐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지난날의 아픔과 의문이 남았다.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동학대를 버텨내고 진실을 알리고 싶은 남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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