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회 궁금한 이야기 Y
살인자의 기억법 조 씨의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나
방송일 2023.12.22 (토)
살인자의 기억법 조 씨의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나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인 65세 최정희(가명)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머리를 둔기로 맞은 듯한 흔적에 피범벅이 된 사건 현장. 정희 씨를 위협해 현금 40만 원과 신용카드 2개를 빼앗은 범인. 그는 둔기에 맞아 도망가는 정희 씨를 쫓아가 흉기로 세 차례나 찔러 살해 후 도주했다. “물어보고 싶은 게 그거에요. 굳이 돈 가져갈 거면 죽이기까지 했어야 됐나.” - 피해자 아들 경찰은 범행 42시간 만에 가해자의 자택에서 범인을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이는 55세 남성 조 씨(가명). 체포 후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는 20여 종이 넘는 흉기가 발견되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조 씨가 집주인에게 자신을 퇴직한 교수라 소개하고, 경찰이 찾아갔을 때도 노인 행색을 하며 범행 자체를 극구 부인했다고 한다. “가느다란 목소리로 흐느껴요. 계속해서 울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소하고 있습니다” - 담당 형사 CCTV를 보여주자 결국 범행을 인정한 조 씨. 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며 계속 울먹이더니, 이내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1년 전까지 조 씨의 월세를 내주던 오랜 친구 박 씨(가명)를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제작진은 박 씨와 함께 범인의 집에 들어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망치와 흉기를 사용해 정희 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 조 씨. 노인인 척하는 그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물 쓰레기 누가 아파트 창밖으로 음식물을 투척하나? 2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를 공포에 빠뜨린 음식물 쓰레기 투척 사건. 위험하고 불쾌한 이웃을 파헤쳐 본다. 집 앞으로 푸르른 숲이 펼쳐진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경기도의 한 신축 아파트. 2023년 봄, 입주를 시작했다는 이곳에서 편안하고 평화롭게 일상을 즐겨야 할 주민들은 5개월 동안 이어지는 의문의 테러에 고통받고 있었다. “무슨 탄처럼 후드득 떨어지길래 봤더니 순대더라고요. 뭔가 풍선 터지듯이 뻥 터지는 소리가 났고, 바닥에 음식물이 떨어져 있었어요.” - 피해 입주민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아파트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처음 시작됐다는 음식물 쓰레기 투척. 산책하다가도 아이를 등원시키다가도 실제로 떨어지는 음식물을 목격하고 맞을 뻔까지 했다는 입주민들. 그 종류만 해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심지어 포장 용기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쓰레기가 어린이집과 놀이터로 연결된 길목에 주로 떨어지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 관리사무소에서 30차례 넘게 경고 방송을 하고, 경찰도 출동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입주민들까지 나서서 단서를 모으기 시작했다. “저희는 화가 나는 걸 떠나서 공포예요. 공포.” “애초에 창밖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던진다는 게 일반 사람들 상식선에서는 나올 수 있는 생각이 아니잖아요.” - 피해 입주민 주민들의 피해 사실을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지난 5개월 동안 쓰레기가 주로 낙하한 지점은 가동의 특정 세대 앞.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집 안 창틀과 베란다에서 의문의 국물 자국 등 음식물이 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범인은 그보다 높은 층에 사는 사람인 걸까? 대체 먹다 남은 음식물을 투척하는 의문의 인물은 누구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