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83회 궁금한 이야기 Y

연옥이 된 자취방, 그는 왜 여자 친구를 감금했나

방송일 2024.05.03 (토)
연옥이 된 자취방, 그는 왜 여자 친구를 감금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자 친구를 감금, 성폭행한 수상한 남자 친구의 정체를 알아본다.

유진(가명) 씨는 그날의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22일, 평소 가족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던 언니 다정(가명) 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 되어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꼈다. 다정(가명) 씨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무단결근으로 연락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가족들은 어딘가 이상함을 느껴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 그녀를 찾은 가족들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다정 씨가 집 안에서 머리카락이 난도질 된 채 발견되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짓을 보내는 다정(가명) 씨 뒤로 남자의 실루엣이 비쳤다. 이 의문의 남성은 대체 누구일까?

“연인 관계인 사람이죠”
- 동생 유진(가명) 씨

사시나무처럼 떠는 다정(가명)씨와 함께 있던 남자는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 강(가명) 씨였다. 그는 주얼리 디자이너로 해외 진출은 물론, 자신의 브랜드 매장을 소유한 유명 사업가라고 했다. 다정(가명) 씨와 강 씨는 지난해 연락이 닿아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정(가명) 씨는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네 첫 경험은 언제야. 전 남자친구랑은 언제 했어.
하나하나씩 성관계를 물으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지 전 몰랐죠.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이었어요.”
- 피해자 다정(가명) 씨

다정(가명) 씨의 전 남자 친구들을 향해 선을 넘는 질투와 집착을 보였던 강(가명) 씨는 그녀의 자취방을 연옥이라 칭하며 자기 여자를 정화하는 장소. 즉, 자기 아내가 될 준비하는 곳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정(가명) 씨에겐 지옥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당일, 술에 취한 강 씨가 돌변해 교화하겠다며 다정 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테이프로 결박하기까지 했고, 심지어 그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자신의 이런 모습을 가족이 보게 될지 두려웠던 다정 씨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온몸이 멍투성이인 다정 씨를 발견한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강 씨에게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유명한 주얼리 디자이너인 강 씨는 다정(가명) 씨에게 대체 왜 이런 잔인한 짓을 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타운하우스 진흙탕 싸움, 이웃사촌은 왜 원수가 되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타운하우스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동에 대해 알아본다.

4년 전,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 2층에 입주한 박(가명) 씨 가족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박 씨는 아랫집의 민폐 가족 때문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민들의 공용 공간에 데크를 설치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취식과 여가생활을 시끄럽게 즐겼다는 아랫집 가족. 박 씨가 소음과 안전상의 이유로 데크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이후부터, 아랫집 가족은 앙심을 품고 박 씨를 음해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박 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고객들에게까지 지속해서 SNS 메시지를 보내며 테러를 일삼았다.

“와 나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악마들은 처음 봤어요. 진짜.
내가 진짜 표현을 드리자면 악마도 울고 갈 정도의 사람, 악마라고 했어요.”
- 박 씨(가명)

아랫집 가족은 대체 왜 박 씨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걸까? 제작진은 아랫집 주민 김 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씨는 박 씨의 새빨간 거짓말에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자주 왕래하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두 사람. 어느 날부턴가 박 씨가 데크에 대해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했다. 김 씨가 데크를 철거한 이후에도, 박 씨는 끝도 없이 데크 얘기를 반복하며 못살게 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입주민 단톡방에 김 씨 가족들의 사진과 신상까지 올리며 도 넘는 비방을 하는가 하면, 대뜸 살인 영화 포스터를 올리는 등 공포심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 포스터 탁 올려놓고 몇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진짜 소름이 너무 끼치는 거예요 하루 종일.”
- 김 씨

누구의 말이 진짜일까? 그러던 중, 아파트 단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말일, 문제의 데크가 있었던 자리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김 씨가 쓰던 캠핑용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씨는 화재 발생 직전 의문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의구심을 높였다. 의문의 목소리는 화재의 원인을 밝힐 키가 되어줄 수 있을까? 불씨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화재 당일, 단지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 사고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회차별보기

전체회차
선택된 컨텐츠 번호 6 전체 컨텐츠 갯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