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회 궁금한 이야기 Y
썩은 택배 무덤, 그녀는 왜 택배를 계속 주문하나
방송일 2026.08.07 (토)
썩은 택배 무덤 그녀는 왜 택배를 계속 주문하나 현관 앞을 가득 메운 택배 상자. 무려 1년 넘게 방치된 탓에 정체 모를 액체와 악취, 구더기까지 발생해 빌라를 뒤덮고 있다. 현관문부터 계단까지 점령해 사람 한 명조차 드나들기 힘든, 이른바 ‘택배 무덤’. 이 택배 무덤의 주인은 해당 호수에 거주하는 세입자 여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개월째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이 없어 이웃들조차 근황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혹시 무슨 안 좋은 일이 벌어진 건가?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 집주인 현재 집 앞에 쌓인 상자만 무려 100여 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집주인은 직접 택배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런데 의아한 건, 월세는 매달 정상적으로 입금된다. 취재 도중 집주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가득 쌓인 택배는 지인들이 보내온 물건이라는 것. 그녀가 직접 물건을 주문한 건지, 아니면 누군가가 그녀의 집으로 배송한 건지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때 통화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씀하셨고, 지인들이 본인을 챙기느라 이렇게 많이 보내는데 보내지 말라고 하는데도 자꾸 물건을 보낸다고 했어요.” - 집주인 택배를 주문만 한 채 모습을 감춘 여성. 그녀는 단순한 생활 빌런인 걸까, 아니면 어떤 일에 휘말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걸까. 7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택배 무덤을 방치한 채 자취를 감춘 세입자를 파헤쳐본다. 문 하나 사이의 공포 앞집 여자는 왜 우리 집을 노렸나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나고 마련한 민하(가명) 씨 부부의 첫 보금자리.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은 가족 모두가 두려워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늦은 밤, 누군가 현관문을 사정없이 걷어찼고, 심지어 전기 충격기로 위협하는 행동까지 했다.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몸부림치며 거세게 저항한 끝에 체포됐지만, 병원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 날 다시 민하 씨 집 현관문을 걷어찼다는 여자. 그 정체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둔 앞집 이웃, 신 씨(가명)였다. 대체 그녀는 왜 민하 씨 가족을 집요하게 노렸던 걸까. “문 여는 게 제일 걱정이에요. 아기를 안고 있거나 아기랑 걷고 있는데 공격하면 무방비잖아요.” - 민하 씨(가명) 부부 사실 신 씨의 기이한 행동은 그날이 처음이 아니었다. 몇 달 전부터 복도에는 남편의 이름과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음성이 밤낮없이 울려 퍼졌고, 불안에 떨던 민하 씨 부부는 결국 현관 앞에 CCTV를 설치했다. 화면에는 이유 없이 현관문을 거칠게 걷어차는 신 씨의 모습이 반복해서 찍혀 있었는데. 평소 대화 한 번 나눠 본 적 없는 그녀는 어떻게 남편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며, 무슨 이유로 이 가족을 공포에 몰아넣기 시작한 걸까. “살면서 이웃을 잘못 만난 거야 내가. 악질을 만났어, 우리가.” - 앞집 여자의 어머니 하지만 앞집 여성의 어머니는 오히려 자신과 딸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웃집의 소음 때문에 벌어진 정당방위였다는 것. 그런데 제작진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바로 그 순간, 앞집 여자는 또다시 민하 씨 집 현관문을 걷어찼다. 결국 다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에 의해 굳게 닫혀 있던 집 문이 강제로 열리게 됐는데….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이웃. 평범한 일상을 공포로 바꾸며 최악의 이웃이 되어버린 앞집 여자. 그리고 끝까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말하는 그녀의 어머니. 7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문 하나 사이에서 시작된 공포의 전말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