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회 궁금한 이야기 Y
위험한 생방송 - 유튜버 카광은 왜 폭력적인 방송을 했나
방송일 2026.11.06 (토)
위험한 생방송 - 유튜버 카광은 왜 폭력적인 방송을 했나 최근 구독자 4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카광이 태국 현지 생중계 방송 중 여성 출연자에게 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심한 욕설과 반복적인 구타, 강제 음주는 물론, 여성이 짚고 있던 목발을 부러뜨리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선을 넘은 자극적인 방송에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작진 앞으로도 해당 논란을 파헤쳐 달라는 제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다. 나 집에 가고 싶어. 나 도저히 여기 못 있겠어.” - 현지 씨(가명) 여성 출연자 현지 씨(가명)는 친구에게 몰래 연락해 대사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출됐다. 귀국 직후 카광을 고소하겠다며 변호사까지 선임했던 그녀는 이틀 만에 자신을 도우려던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가해자로 지목된 카광의 생일파티 방송 현장이었다.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학대는 없었으며 모든 것이 연출된 방송일 뿐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절박했던 구출 요청부터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까지, 단 48시간 만에 그녀의 태도가 급변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 되는 거잖아요. 저 알아주는 사람들도 많고, 마약 같아요.” - 16년 전 카광 후원금을 얻기 위해 가학적인 방송을 일삼아 온 유튜버 카광은 알고 보니 과거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자신을 촬영하던 제작진까지 인터넷 생중계 소재로 삼았던 소년이 지금까지 가학적이고 기괴한 행위를 상업화하며 방송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터넷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이 남는다. 11월 6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47만 유튜버 카광의 방송 뒤에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구로 미라 시신 유기 사건 - 그는 왜 쓰레기 더미에 버려졌나 지난 10월 27일,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 쓰레기 배출 장소에서 발견되어서는 안 될 무언가가 발견됐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발견한 것은 비닐과 신문에 싸인 채 미라화가 진행된 시신 한 구였다. 시신이 발견되기 닷새 전, 한 남성이 무언가를 품에 안고 이곳에 나타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남성은 대낮에 태연히 무언가를 내려놓고 사라졌다. 그런데 그가 버린 것은 다름 아닌 한 사람의 시신이었다. 쓰레기장에 버려진 이는 누구였으며, 어쩌다 이런 비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라가 될 정도면 엄청 오래된 거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돼요? 요즘 세상에." - 이웃 주민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다. 그는 이웃들과 왕래가 잦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만난 한 중국인 여성과 월세 30만 원의 작은 쪽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남성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두 사람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남성이 병원에 입원한 뒤, 곁을 지키던 여성의 모습도 더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퇴원해 다시 작은 방으로 돌아온 남성이 그곳에서 어떤 마지막 시간을 보냈는지, 아무도 모르는 사이 숨을 거둔 그가 어쩌다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옛날에도 여기서 사람 하나 죽어 나갔어요. 저기 사람이 많이 죽어요." - 이웃 주민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60대 남성 김 씨, 그에게 시신 유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사람은 80대 집주인이다. 집주인은 빈방에서 발견한 물체를 마네킹으로 생각해 버리라고 했다는 입장이지만, 김 씨의 지인은 집주인도 그것이 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서로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그날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데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이곳에서 또 다른 죽음의 흔적을 발견했다. 2년 전에도 같은 집에 살던 세입자가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 적이 있었던 것이다. 보증금도 없이 월세 30만 원을 받으며 많은 사람이 머물렀던 작은 쪽방에서 대체 무슨 일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커진다. 11월 6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구로 주택가에서 발견된 미라화 시신 유기 사건과 그곳에서 반복된 죽음의 흔적을 추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