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회 SBS 컬처클럽
SBS 컬처클럽
방송일 2016.08.25 (목)
▶ 컬처피플 자연의 멋을 사랑하는 시인 - 시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시인 나태주.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그는 최근까지 교직에 몸담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쉬운 시어를 사용하여 노래하는 나태주 시인. 그는 누구보다도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은 시인이다. 시를 어려워 말고 누구나 쓰고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최근 시집를 출간하기도 했는데. 그의 자연 친화적 감성에 화답하듯 사람들은 그의 이름 앞에 ‘풀꽃’이라는 호를 붙였다. 팍팍한 현실에 지친 대중이 자연과 휴식, 그리고 시와 가까이 노니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풀꽃 나태주 시인. 그의 따뜻한 감성을 컬처피플을 통해 만나본다. ▶ 예술가의 집 과학과 예술의 조화를 이야기하는 빛의 작가 - 미디어 회화작가 한호 유년시절 기억과 빛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미디어와 연결시키는 미디어 회화 작가 한호. 수시로 변하는 LED 색상, 그에 따라 각각 다르게 느껴지는 회화 이미지를 선보이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15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를 받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조 벰보에서 ‘동상이몽’이라는 타이틀의 대규모 미디어 설치작품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맥을 잇는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한호작가. 17년간 빛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온 ‘빛의 작가’ 한호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빛과 회화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의 작업실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