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회 SBS 컬처클럽
SBS 컬처클럽
방송일 2016.09.01 (목)
▶ 컬처피플 뜨거운 가슴으로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 - 첼리스트 심준호 2010년 베오그라드 죄네스 뮈지칼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한 첼리스트 심준호. 2000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후 그는 대한민국 첼로연주자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아왔다. 러시아 최고의 첼리스트 나탈리아 구트만은 그의 연주를 보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는데. 심금을 울리는 연주로 앞으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 심준호의 이야기를 컬처피플을 통해 만나본다. ▶예술가의 집 풍자와 해학을 그리는 낭만화가 - 서양화가 최석운 자유로운 구도 안에 따뜻한 색으로 그린 최석운 화가의 그림은 미술에 문외한들이 보기에도 쉽고 친근하다. 최석운 화가는 복잡다단한 세상과 떨어진 양평 산골 작업실에서 자연과 고독을 벗 삼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도시의 네온사인보다 초록의 풀 내음이 익숙한 산골 생활 25년 차 예술가이지만 그는 누구의 것보다도 세련되고 첨예한 주제를 그림 속에 담아낸다. 풍자와 해학이 담긴 그림체로 사회의 이면을 그려내는 최석운 화가. 그의 예술적 향기를 따라 낭만이 가득한 그의 작업실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