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당돌한 여자
당돌한 여자
방송일 2010.04.21 (수)
주명은 회식자리에서 규진에게 처신을 잘하라며 소리치고, 순영은 당황한 나머지 자리를 뜬다. 뒤이어 규진도 순영을 따라 나가고 순영은 규진에게 자신때문에 곤경에 처했다며 사과하지만 규진은 순영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 맞다고 되려 말한다. 그러자 순영은 혼란스러워하며 먼저 집에 가버린다. 집에 들어온 순영을 보고 모란은 동수와 잔 일을 없던 일로 했다며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며 속내를 털어놓지만 순영은 규진의 생각으로 가득 차 듣지 못하고, 모란은 이내 나중에 얘기하자며 토라진다. 집에 온 주명은 규진에게 순영때문에 회식자리 마련한 거 아니냐며 따져묻고 규진은 할 말 있으면 맨정신에 하라며 다그친다. 세빈은 이 사실을 알고 은실에게 전화해 규진과 순영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며 대책을 세우자고 하지만 은실은 순영이 규진에게 모든 일을 얘기할까봐 아무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회사 복도에서 규진과 마주친 순영은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싶다며 묻고, 규진은 머뭇거리다 직원이 아닌 한 여자로 특별하게 보는거라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