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당돌한 여자
당돌한 여자
방송일 2010.04.22 (목)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남은 규진과 순영은 어색하기만 하다. 잠시 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타자 규진은 순영의 팔을 잡아 자신 쪽으로 당긴다. 그러자 순영은 얼결에 규진의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을 내고, 미안해서 말해주려고 하지만 결국 얘기 못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집에 온 규진을 마중나온 가족들은 립스틱 자국에 모두 놀라고 규진은 난감해한다. 그리고는 순영이 립스틱 자국 생겼다고 얘기해주려고 머뭇거렸던 게 생각나 피식 웃는다. 다음날 아침 순영은 동수와 서로 마음을 확인한 모란을 보고 기뻐하고, 회사에 출근한다. 순영이 체해서 상수가 바늘로 손을 따주는 모습을 보고 주명은 순영에게 처신을 잘하라며 소리친다. 그때 마침 들어온 규진은 주명에게 말 조심하라면서 순영을 데리고 나가버린다. 순영은 이러면 오해가 더 커진다며 걱정하지만 규진은 자신의 감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며 며느리 친구여도 상관없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