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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 앞에서만 술에 취하라는 규진의 말에 순영은 자꾸 신경이 쓰이고, 모란에게서 술자리에 규진이 온 사실을 듣게 된다. 그제서야 순영은 규진을 왜 불렀냐며 모란에게 꾸짖고, 모란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잡아야 되는거라며 오히려 순영을 가르친다.
 잠시후 딸기와 놀이터에 간 순영은 상수를 만나고, 상수는 맘마미아가 생산에 들어가게 됐다며 기뻐한다. 한편, 홍여사는 규진에게 결혼하지 않을거냐고 묻자 규진은 자신의 마음을 열어줄 사람은 지순영, 한 사람뿐이라고 말한다.
 잠시후 규진은 고양이 인형을 가지고 순영에게로 가다가 상수가 순영과 함께 딸기와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