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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치고 나오는 현성, 민준, 신영, 혁진, 환희. 그 앞에 서 있는 혁진의 차. 기사는 뒷좌석 문 닫고 운전석으로 가 출발한다. 출발하는 혁진의 차를 보며 휘청하는 현성과 부축하는 민준이다. 현성은 옆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신영을 의식하며 꼿꼿이 버티려 애쓴다. 한편, 점심먹으러 간 직원들 아직 안 들어와 빈 사무실에 신영이 혼자 책상에 앉아 일을 하고 있다. 지친 표정의 민준은 들어오다가 멈칫 그런 신영 본다. 민준이 신영을 도와주는 모습을 본 직원들은 두 사람이 또 같이있는 모습을 보고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