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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틀어 놓고 혼자서 춤 연습을 하던 오영실, 갑자기 들이닥친 주리와 강민을 보게 된다. 거실에서 만난 강민과 오영실,둘의 만남이 너무 짧다며 당황해하는 강민에게 주리의 어떤 면을 보고 결정했는지를 묻는다. 주리는 맏며느리감이 아니라고 충고하지만, 강민은 동생 댁이 부모님을 계속 모실 거라 이야기한다.
그런 강민의 생각이 맘에 들지 않는 오영실은 계속 못마땅해 한다. 한편, 상만의 집을 찾아온 영훈은 밥도 얻어먹고. 직업도 없다하자 상만은 택시기사 자격증 문제집을 영훈에게 펼쳐 놓는다. 
강산은 장옥순에게 오늘 순정이 병원에서 자고 간다며 예경이를 봐 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