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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순, 주리를 보고 눈부셔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마평문, 주리를 어색하게 쳐다본다.
평소와 다른 강민의 친절한 태도에 의아해하며 놀란다. 같이 화장실에 간 장옥순과 주리는 비데를 잘못 만져 옷이 흠뻑 젖는다. 그런 모습에 주리는 표정이 굳어버린다. 과일 바구니와 와인을 선물 받은 장옥순은 즐거워한다. 강민은 말없이 화난 표정으로 운전만 한다.
차 안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마평문과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장옥순의 싸움에 강민은 차를 갓길에 세운다.  집으로 돌아온 장옥순은 맏며느리를 분가시킨다고 이야기한다. 기가 막힌 순정은 입을 쩍 벌리고 화가 난 순정은 강산에게 따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