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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그녀의 립스틱을 바르다”
지호와 함께 스토커 사건을 맡게 된 다훈은, 재즈댄서인 피해자 수현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사건은 스토커의 체포와 함께 종결되는 반면, 그녀를 향한 다훈의 감정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고, 급기야 다훈은 수현에게 집착하며 점점 스토커처럼 변해 간다.

한편, 사기 사건이후 대근은 상면의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않는다. 그에 속상한 상면은 대근에게 조금이라도 잘 보이고자, 복권을 선물로 주는데... 
(특별출연 : 백지영)

제2화  “강적”
강력 3반으로 바람기 다분하고, 수완 좋은 형사 민호가 전입해 오고, 인권과 함께 수사에 투입된다. 하지만 경찰서 밖에서부터 인권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긴 민호, 얄밉게도 계속 사람 좋은 웃음을 띄며 여러 가지로 인권을 황당하게 하고, 급기야 인권이 세운 공까지 가로챈다.

한편, 혜영은 지호에게 아주 촌스러운 스웨터를 선물 받지만, 정성을 생각해서 그 스웨터를 입지 않을 수 없다. 그러던 중 혜영은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입고 지호의 친구들까지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