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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사는   찬이 때문에 옷이 얼룩졌다며 끝순에게 화를 내고, 그런 오여사의 모습에 찬이는   무서워 울기만 한다. 끝순은 동희를 만나 사진을 전해주고, 조리실을 둘러봐야하는 상황이라   윤진이 찬이를 돌보기로 한다. 마트에서 윤진이 오여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찬이가   윤진과 같이 있자 아까 일이 생각나 오여사는 다시 찬이에게 주의를 주고 간다. 강회장은   남비서를 시켜 현수 어머니의 행방을 찾는 동시에 경찰에 운전자 과실로 결론 지으려는   명진의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는 한편 명진을 돕다 중국으로 간 정팀장을   불러들여 당시 명진의 행적에 대해서도 알아보려 한다. 동우는   엄마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분양사기 피해자들이 구제될 방법이 생겼다고 좋아하고,   그 방법을 생각한 사람이 명진이라는 얘기에 동희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생각이 든다. 한편,   순옥은 동우가 전화를 받지 않자 서울로 찾아갈 작정을 한다. 윤진은   동희가 장을 담근다는 강원도의 매월당을 동희와 함께 찾아가고, 그 시간 준혁은   동희의 찬방을 기웃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