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미워도 좋아
미워도좋아
방송일 2007.11.01 (목)
현수는 동희를 감싸 안고 피하다 어깨에 화분이 떨어져 다치지만 동희 앞에 내색 않는다. 동희는 고맙고 미안하면서 걱정된다. 하지만 현수는 씩씩하게 웃는데, 밉지 않다. 준혁은 동희라는 존재로 마음이 편치 않고, 더구나 윤진이 추천해서 입점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동희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단정하고 치미는 분노를 가라앉히기 쉽지 않다. 퇴근 무렵 준혁은 윤진이 어머니 오여사에게 가보자고 얘기해 들렀다 술에 취해 남자와 함께 택시에서 내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는 더욱 화가 나 돌아와 버린다. 현수는 소망이를 달라고 얘기하던 영선의 모습과 과거 영선이 소망과 자신에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착잡하기만 하고, 함께 간 새벽시장에서 자신의 다친 어깨를 걱정 해주는 동희가 고맙고 예쁘다. 매장에 들어와 장본 재료들을 정리하던 동희는 준혁에게 연락을 받고 8년 만에 마주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