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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를   보자 달아나던 오여사는 그럴 필요 없다 생각하고 맞서다 머리채를 잡히는데, 찬이가   두 사람이 다투는 것을 보고 오자 정여사는 찬이의 존재가 알려지는 게 꺼려져 자리를   뜬다. 동희 매장으로 온 정여사는 오여사 얘기를 하고, 이전에 본 적이 있다는 동희   얘기에 절대 찬이의 존재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이르고 들어온다. 
  한편,   현수 집을 찾아 온 영선은 소망이를 데려가려하고 순옥의 연락을 받은 현수는 영선을   끌어내고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못 박는다. 이에 영선은 오히려 오기가   발동해 반드시 자기편으로 돌아서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백실장은   준혁에게 세 번의 고객 컴플레인이 있을 경우 퇴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에 준혁은 하루라도 빨리 일을 진행시키라고 이른다. 
  윤진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진단 테스트를 해보는데, 임신 판정이 나자 뛸 듯 기뻐한다. 
  한편,   강회장은 현수를 초대한 날 윤진과 준혁에게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하고, 긴장하는   준혁 앞에 현수가 모습을 나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