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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동희에게 자신의 감정 숨기지 않고 다가갈테니 막지 말라고 얘기하고, 동희는 잠시 당황하면서 이래도 괜찮은건가 조심스럽다. 다음날 아침 마트로 동희를 찾은 오여사는 지난 일은 미안하다면서 준혁를 위해마트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고, 동희는 그럴 생각이 없으니 앞으로는 그런 일로 찾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선은 커피숍에서 오여사와 동희가 나누는 얘기를 듣고는 준혁과 동희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확신하다. 강회장은 준혁에게 현수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소망이와 현수가 집에 함께 살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힌다. 그리고는 현수에게 전화해 주말 죽은 명진이 생일에 소망이와 함께 왔으면 한다는 얘기를 하고, 집에 같이 사는 의사도 넌지시 전한다. 한편, 영선은 유치원에서 소망이를 데려와 의도적으로 윤진에게 인사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