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영선은 윤진에게 소망이를 인사시키고는 소망이에게 곧 고모가 될테니까 기억해두라고 혼잣말을 한다. 윤진은 동희를 찾아 백실장에게 주의를 주었으니 마트에서 쫓아내려는 짓은 더 이상 없을거라며 매출에 신경쓰면 될거라고 일러주고는 준혁의 말도 있고해서 동희 어머니와 시어머니 오여사간의 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는 간다. 이에 동희는 어머니에게 확인하고, 정여사는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혹시라도 동희가 윤진과 오여사간의 관계를 눈치챌까 걱정한다. 준혁은 아무래도 신경쓰여 동희에게 퇴근 때 근처 케잌집에서 보자고 약속하는데, 케잌집에 들어서다 윤진을 발견하고는 잠깐 당황하다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차 사이드미러로 멀리 황당해하며 서있는 동희를 보고는 그냥 무시해버린다. 한편, 윤진은 준혁이 자신에게 뭔가 숨긴다는 생각을 하고는 앞으로는 자신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부부끼리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순간 준혁은 가슴이 서늘해진다. 영선은 회식으로 늦는 현수를 기다리며 어떻하든 소망이를 내세워 재결합하려 하고, 그런 영선의 모습에 동희 마음도 편치만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