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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는 영선이 현수에게 하는 모습을 보며 현수에 대해 가졌던 마음을 접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 현수 방에서 나오는 영선의 과장된 몸짓에 동희네 식구들은 기막혀 한다. 늦게 잠이 깬 현수는 영선의 행동에 화가 나고, 다시는 집으로 오지 말라며 영선에게 분명하게 자기 뜻을 밝힌다. 강회장은 윤진과 준혁에게 현수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하는데, 윤진은 현수가 명진을 대신할 수 없다며 가족으로 받아는 들이지만 같이 살기는 싫다고 말한다. 준혁은 윤진의 얘기가 마음에 걸려 오여사에게 전화해서 서로 입을 맞추는데, 곧 재희를 통해 준혁이 거짓말한 걸 윤진이 알았다는 걸 알게되고 수습할 생각을 한다. 한편, 현수는 전화를 받지 않는 동희 때문에 속이 상해 마트로 직접 찾아가고, 퇴근하는 동희를 붙잡고 영선과 아무일 없었지만 마음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동희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쌀쌀하게만 대한다. 이 모습을 동희를 만나기 위해 차에서 기다리던 준혁이 보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