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미워도 좋아
미워도좋아
방송일 2007.12.03 (월)
현수가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조리실에 들렸다는 얘기를 들은 동희는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함께 마트를 나서고, 몰래 숨어 지켜보던 영선은 조리실에 처음부터 감시카메라가 없었다는 말에 안심한다. 하지만 자신의 귀걸이 한 짝이 바닥에 떨어진 줄 모른다. 윤진은 시어머니 오여사 병문안을 갔다 다시 동희 어머니에 대한 나쁜 얘기를 듣고는 마음이 언짢고, 그 시각 강회장은 정여사와 칼국수를 먹으며 자식들 얘기를 나눈다. 윤진은 강회장에게 정수기 건에 대해 얘기하고, 강회장은 전 계열사가 어려우면 태양마트 만이라도 현수에게서 정수기 구입하는 것으로 일을 진행하라고 이른다. 동우는 수철의 통화를 통해 현수가 강회장의 아들임을 알고는 순옥과 함께 동희가 현수와 잘 되기를 바란다. 영선은 윤진의 스케줄을 확인하고는 약속 장소로 동희를 불러내 현수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사정하며 무릎까지 꿇고, 마침 같은 장소로 들어서던 윤진이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