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미워도 좋아
미워도좋아
방송일 2007.12.04 (화)
동희는 영선의 행동이 당황스럽지만 아침에 끝순이 조리실 바닥에 떨여져 있던 거라며 보여준 귀걸이가 영선의 것이라는 생각에 모든 것은 현수의 선택에 달린 것이라며 자리를 피해 나온다. 그런 모습을 지켜 본 윤진은 의아하게 생각하고, 울고 있는 영선을 일으켜 세우는데 영선이 현수가 자신에게 오지 못하는 것은 동희가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혼란스럽다. 현수는 갑자기 밀려드는 정수기 주문이 강회장의 지시라 생각하고 찾아가서는 마음만 받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그러자 강회장은 알았다며 창립기념일에 현수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겠다고 한다. 준혁은 현수에게 정말 태양그룹에 관심이 없는지 기색을 살피는데, 현수가 불편한 상황이 되면 나설 수도 있다는 말에 내심 불쾌하다. 윤진은 영선과 함께 있던 동희의 모습이 낯설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동희의 모습을 믿기로 하고 동희에게 저녁을 같이하자고 약속한다. 저녁시간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윤진은 기다리던 중 준혁의 전화를 받고, 함께 식사하자고 얘기하고 동희가 있을거라 생각 못한 준혁이 레스토랑에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