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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은 동희의 집을 찾아와 이야기 하자며 동희의 손을 낚아채고 그 광경을 목격한 현수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는 동희라며 단호히 말한다. 현수는 동희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준혁은 현수에게 할 말이 있다며 카페에 들어가는 데 여기서 현수는 아름도에 살 때.. 동희 씨와 황준혁 씨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고, 황준혁 씨가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선택해 결국 떠났다는 정도까지 알고 있고 좋은 조건의 사람이 강윤진 팀장 이라는 모든 사실을 안다고 말하며 카페를 나온다. 집에 온 현수는 동희를 위로하지만 마음은 착잡하다.한편 윤진은 갑자기 나간 준혁에게 계속 연락하지만 휴대전화는 응답이 없자 이상하단 생각을 계속한다.찬이가 준혁의 아들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오여사는 학교가는 찬이를 만나 이것저것에 대해 묻는다. 아이를 유치원을 보내러 나온 순옥은 찬이에게서 낯선 할머니가 접근했다는 사실을 듣고 정여사에게 말한다. 정여사는 틀림없이 준혁의 엄마임을 직감하고 불안해한다. 그날 저녁 오여사는 준혁에게 "찬이가 니아들이고 생년월일도 맞다"고 말하자 준혁은 파르르 떠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