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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 집에 살게된 영선은 아침마다 야채주스를 강회장과 영선에게 주는 등 온갖 아부를 하면서 산다. 출근 준비하는 윤진은 준혁에게 동희에게 현수씨랑 끝내고. 마트에서도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고 나도. 당신도 상관없는 예전으로 돌아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며 이제 더 이상 그 문제로  부딪칠 일 없을 것이니 자기 몰래 동희씨를 만나지 말고 또 동희가 찬이가 당신 아들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하니 믿는다고 하자 준혁은 안심한다. 오여사는 준혁에게 서류 봉투 내밀며 어디 빌딩을 산거냐며 너무 좋아 간밤에 잠 한숨을 못 잤다고 한다. 준혁은 모든 일이 비밀이니 절대발설하면 안된다고 다짐시킨다. 그러면서 동희는 현수와도 헤어지고 태양마트에서도 나가니 모든 것을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라고 한다.친자확인 유전자검사 결과표를 받은 영선은 입가에 미소를 띠고 생각했던 대로 양찬이 황준혁 아들이었다고 기뻐한다. 조사해준 양소장은 강명진 장을 모시던 정경호 팀장을 이상하게 여러 사람이 찾고 있다고 영선에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