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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팀장과 강현수가 만난다는 사실을 안 준혁은 초조하고 분노하는 눈빛으로 백실장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정팀장과 강현수가 만나면 안된다고 고함친다.카페에서 정팀장은 현수에게 태양그룹 쪽에 강명진 사장님 말고 다른 아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현수씨가 동생 맞냐고 확인한다. 이어 황준혁과 싸울 자신이 있냐고 하면서 준혁 그 사람이 강명진 사장님을 죽음으로 몰은 장본인이란 말을 한다. 이 때 듣고 있던 남자들이 정팀장을 낚아채고 현수를 구타한다. 현수, 입술은 찢어지고, 얼굴에 핏자국 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준혁에게 전화를 거는데 연락이 안된다. 집에서 영선은 윤진에게 마트에서 들었다며 현수씨랑 헤어지겠다던 동희가 현수와 거제도로 조만간 도망갈 생각을 한다며 이간질 시킨다.어떤 팬션 거실로 납치된 정팀장은 백실장을 만나고 백실장은 더 이상 실랑이 하지 말고 원하면 중국에 있는 가족 모두를 미국에 보내주겠다고 하고 준혁에게 보고한다. 윤진은 준혁에게 동희와 현수씨 두 사람 우리 모르게 멀리 가버려서 살림이라도 차린다면 우린 어떻게 되냐고 하자 준혁은 그렇게 둘이 죽고 못 살겠으면 두 사람 그대로 외국으로 보내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마트에서 동희는 영선과 마주치고 영선은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동희에게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