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회 미워도 좋아
미워도좋아
방송일 2008.01.10 (목)
수철은 현수에게 동희와 도망갈 생각 말라며 34년 만에 만난 아버지 강회장을 버리고 거제도 촌구석에서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니 동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말리겠다고 하자 현수는 버럭 화를 낸다. 한편 영선은 카페로 동희를 데리고 와서 어떻게 현수와 도망갈 생각을 했냐며 그런다고 일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며 당신 하나 때문에 강회장이 쓰러지기 일보직전인데 도망까지 가냐고 떠든다. 또 영선은 앞길 창창한 남자 인생, 우리 소망이 인생까지 작정하고 말아 먹겠다는 거냐고 노려본다. 동희는 영선에게 당신은 오래전에 소망이도 소망아빠도 버린 사람이야!, 소망이고 소망아빠 인생에 대해 당신은 말 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니 내가 내가 뭘 선택하든, 어딜 가든 상관하지 말라고 하자 영선은 무섭게 노려보며 널 가만두지 않겠다고 대답한다. 강회장이 병원에 입원하자 윤진은 급하게 스케쥴을 취소하고 현수에게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거절당한다.집에 온 영선은 가방에서 유전자 검사표가 든 서류봉투 꺼내고, 양찬이 황준혁 아들인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고도 동희가 내 앞에서 당당할지 두고 보자며 이를 악문다. 준혁은 사무실에서 백실장에게 삼미백화점 구조조정 작업을 시작하니 지금 인원의 10%는 잉여인력이니 과감하게 자르라고 한다. 이 때 윤진이 전화를 해서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자 급해 병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