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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은 사무실에서 영희로부터 소문난 찬방 김치와 게장이 로얄 홈쇼핑에서 런칭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홈쇼핑 진출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라고 일축한다. 준혁은 백실장에게 현수가 다음 주부터 기획실장으로 출근하니 주도면밀하게 살펴보고 비자금 관련 서류와 삼미 인수와 관련된 사람들 입단속 시키라고 지시한다. 짐을 가지러 온 현수는 동희에게 전화하자 동희는 밖에 있으니 그냥 짐을 가져 가라고 하고 현수가 가방 두 개 들고 방에서 나오는데 누워있던 정여사는 마루에서 내려서다 현수를 보자 소망아빠만 믿은 우리 동희는 이제 어쩌냐고 울며 호소한다.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동희와 찬이 앞에 준혁이 나타나 이야기하자고 한다. 복잡한 마음의 동희는 싫다며 돌아서자 준혁은 손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고 한 남자가 이 광경을 사진 찍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