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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혁과 양동희가 같이 있는 사진을 본 강회장은 놀라고 두 사람이 왜 만나는지, 분명 무슨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자 두 사람 다 아름도 출신임을 생각해 냈고 남비서를 불러 동희를 호출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마종기는 영선을 찾아 강회장 댁에 자주 전화를 하고 이 사실을 들킬까봐 영선은 조마조마하다. 현수는 동희를 만나 위로하면서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겠다고 말하지만 동희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윤진은 영선에게 아파트로 이사 가는 문제 잘 생각해보라며 강회장이 영선이 때문에 맘이 불편하신가 보다고 말하자 영선은 여유있게 다음 주엔 나갈 생각이라고 응답한다. 동희를 사무실로 부른 강회장은 정여사한테 얼핏 들은 적 있는데, 예전에 동희씨가 남자한테 배신당한 적 있다고 하던 그 남자가 준혁이냐고 묻는다. 동희는 사실이라고 대답하자 다시 현수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캐묻자, 동희는 사실대로 말하고 이제는 현수씨와 헤어질 생각이라고 말하자 강회장은 안심한다. 동희는 모든 게 드러났고 현수와 끝났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