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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희(이요원)는 산모와 아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수술을 동시에 하자고 제안한다. 중근(이범수)은 산모가 즉사 할 수 있다며 거부한다. 달희는 선생님 실력이면 충분하다고 재차 간청한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중근은 달희를 걱정해 근무를 빼주려고 한다. 중근의 마음을 아는 달희는 긴급 호출이라고 둘러대고 자리를 뜨지만 가슴의 통증을 느낀다. 다른 병원 흉부외과에 내원한 달희는 감염성 심내막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고 걱정한다. 달희는 중근이 초음파를 해보자고 권하자 다른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중근은 거리감을 두려는 달희의 태도에 굉장히 섭섭해 한다 .한편 건욱(김민준)은 정민(오만석)의 모습이 떠올라 혼란스러워 하다 문경(오윤아)을 찾아간다. 문경은 건욱이 정민을 거론하며 막말을 해대자 이혼한 상태에서 할 말이 아닌 것 같다며 화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