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왕과 나
왕과 나
방송일 2008.02.05 (수)
소화는 옥패를 내놓으며 이미 성종의 마음에서 자신이 떠났는데, 이런 정표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한다. 이에 화가 난 성종은 이제 평생 소화를 평생 정인으로 맹세했던 걸 접겠다고 말하고는… 이에 처선은 성종과 소화에게 다시금 마음을 돌리라고 조언하고, 특히 소화에게는 지금 궁궐내의 사특한 무리들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으니 원자를 위해서라도 잘 판단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한편, 소화의 방에서 발견된 비상과 관련해 인수대비를 찾아가 한수가 시키는 대로 자백하던 버들은 이내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고, 결국 한수가 모든 걸 주도했다고 털어놓다가…. 그런가 하면, 소화를 둘러싼 모든 사연을 조치겸도 알고 있다는 걸 듣게 된 처선은 화가 난 채로 이를 치겸에게 따져 묻지만, 치겸이 내시부의 존립을 위해 결정한 일이라는 말을 듣고는 실망하고 만다. 날이 바뀌고, 대비들과 조정은 본격적으로 소화의 폐비에 대해 논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