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3회 왕과 나

왕과 나

방송일 2008.02.26 (수)
판내시부사 조치겸(전광렬)은 세자 책봉식이 거행되었으니 자신은 약속대로 자리를 물러날 것이라고 선언하고, 이에 놀란 처선(오만석)은 세자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퇴진해선 안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치겸은 그런 그에게 폐비와 야반도주를 결심했던 심정으로 자신을 이해해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성종(고주원)은 한명회(김종결)에게 그동안의 공적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제 그만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고 말해 한명회를 충격에 빠트린다. 그런가 하면 홍비(최하나)는 한수(안재모)의 명령으로 세자(정윤석)의 음식에 독약을 타려는데… 

그런가 하면, 월화(윤유선)와 이야기를 나누던 오상궁(양정아)은 처선이 자신의 친자식임을 알게 되고는 이네 월화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이어 오상궁은 처선이 자신을 찾아오자 출생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1494년 성종 25년으로 바뀌고, 연산군(정태우)은 김자원(강재)의 곱사춤을 보며 즐거워하는데, 이에 인수대비(전인화)는 그런 연산군을 심하게 호통친다. 잠시 후 인수대비는 정현왕후(이진)에게 세자가 총기와 영특함을 다스릴 덕성이 있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