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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왕과 나

왕과 나

방송일 2008.03.11 (수)
  연산군은 지방 수령들의 기강을 잡고 민심을 살피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키로 결정한다. 이어 대궐 주변의 민가이주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하다가  유자광이 강제추방 의견을 내자 왜 자신을 백성을 핍박하는 폭군이 되라고 하느냐며 나무란다. 

  한편, 처선은 심란한 표정으로 양성윤에게 연산군을 만난 한수를 어떻게 척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털어놓고, 이에 양성윤은 한수를 용서했느냐는 말과 더불어 지금 살고 있어도 살아 있는 게 아닐 거라며… 


  그런가 하면 김자원은 사냥을 나갔던 연산군을 일부러 신씨의 집으로 안내를 한다. 그곳에서 신씨는 자원이 미리 준비해놓은 소화의 피 묻은 적삼을 꺼내 놓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연산군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 피가 정말 소화의 피가 맞느냐며… 


  이 때문에 오열을 멈추지 않던 연산군은 조정에서 소화의 신원을 복원하겠다고 선포해 대신들을 경악케 한다. 한편, 처선은 한수 어머니의 묘소에 한수와 마주하고는 이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처선은 연산군으로부터 친아버지와 치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