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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왕과 나

왕과 나

방송일 2008.03.18 (수)
  처선은 치겸에게 새 하늘을 운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동시에 연산군이 폐비의 일을 거론하며 왕실과 조정을 피로 물들인다면 내시부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하는데, 이에 치겸은 자명이 주동했던 노산군 복위 거사 당시를 들려주다가, 자원이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한편, 분기에 찬 연산군에게 인수대비가 찾아와 언관들의 폭행 건을 언급하며어찌 성종이 닦아놓은 치세에 먹칠을 하느냐고 다그친다. 그러자 연산군은 자신은 임금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은 대간이나 공신 그 누구라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인수대비와 팽팽히 맞서는데…. 




  날이 바뀌고, 연산군은 국정에 보탬이 안되고 국록만 축내는 자들을 조정에서 축출하고 동시에 서얼들과 천인들의 관직진출을 허용하겠다고 선포한다. 이에 걱정하는 신승선등 조정신료는 이를 인수대비에게 말하지만 오히려 흠씬 혼쭐만 나는데… 




  연회청에서 연산군은 여흥을 즐기다가 육구현으로 부터 어두운 군주가 되지 말고 민심을 살펴달라며 읍소하자 손에 쥐고 있던 술잔을 던져 그의 이마를 맞힌다. 그리고는 임금의 도리를 아는 자가 성종이 자신의 어머니 소화에게 사약을 내릴 때 그대로 두었느냐며, 이어 상소문들을 기름에 태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