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왕과 나
왕과 나
방송일 2008.03.25 (수)
조치겸은 결연한 모습으로 도금표에게 오늘 새 하늘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실패하면 그 즉시 대궐을 떠나라고 일러둔다. 한편, 이에 걱정하던 양성윤은 처선에게 치겸이 거사를 도모할 것 같다고 말해 처선을 놀라게 하는데…. 그런가 하면, 도금표 휘하의 부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연락을 받은 김자원은 그 길로 대비를 하며 치겸이 무슨 일을 도모하든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혼잣말 하고는…. 혼자 술을 마시던 연산군에게 치겸이 들어가서는 용상에 오르던 날 백성과 동고동락하겠다던 초심을 잊었느냐며 성군이 되어달라고 충언을 올리지만, 연산군은 건성으로 이를 넘기다가 이내 잠이 든다. 이때 치겸은 몸 안에 품었던 칼을 빼내고는… 조치겸은 몸을 피하다가 매복되어있던 군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치겸을 보호하던 도금표는 온몸에 화살을 맞게 되고, 어느덧 처선과 마주한 치겸은 이내 그로부터 단도를 건네받고는 회상에 잠긴다. 한편, 장녹수는 연산군에게 조상선이 혼자서 역모를 꾸미지는 않았을 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