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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루의 검사 결과가 나온다. 혈액 암에 시달리고 있는 다빈이와 미루의 골수가 일치한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자 준하는 신영의 동생 신우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게 된다. 
결국 신우는 다빈이가 형부인 동현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고, 더욱이 동현이 미루의 골수를 다빈이에게 이식시켜주기 위해 미루을 병원으로 데리고 간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다. 말없이 준하의 이야기만 듣고 있던 신우는 동현에 대한 배신감만 커져가고, 준하는 이런 신우를 다그치게 되는데….
한편 착잡한 심정으로 지애를 찾아간 동현은 다빈이 보고 싶다고 말하게 되고, 지애는 이런 동현에게 절대 아버지란 사실을 눈치 채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