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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지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신음을 하는 다빈을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놀란 지애는 급히 간호사를 부르게 되고, 간호사들은 이런 다빈을 중환자 실로 옮기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신영은 다빈의 수술을 위해 미루를 데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병원을 찾은 신영은 다빈이 중환자실로 옮겼다는 사실과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고, 지애는 이런 신영에게 원망을 하기 시작하는데….
한편 미루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신영은 아이의 할머니인 송씨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