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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과 동현, 신우와 준하, 지애는 서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지애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그 동안 숨기고 있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다. 
이런 지애의 말을 듣던 이들 역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지애는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만든 신영과 신우에게 계속 복수를 하겠다고 말하고, 신우는 이런 지애에게 더욱 강하게 다그치게 된다. 지애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신영은 남편인 동현에게 신우와 딸 미루를 데리고 외국으로 나가겠다고 말하고, 신영의 말에 놀란 동현은 그만 할말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