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회 이브의 화원
이브의 화원
방송일 2004.01.31 (토)
동현은 지애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말을 어떻게 해서 위로하지 모르겠다며 뻔뻔스럽게도 지금 자기 스스로를 다독거리기도 힘들다고 흐느낀다. 울며 전화받는 지애는 그러지 말라며, 자신은 괜찮다며, 이보다 더한일도 겪었었다며, 이런건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확인도 안해보고 미리 좋아하고 미리 흥분했던 자기의 잘못이라며 한다. 이후 서로의 이름만 불러대는 동현과 지애의 음성들... 신영은 지애를 찾아가 자기가 사랑에 눈이 멀어 빼앗았던 그 자리를 다시 돌려주는것이 자신이 속죄받는 길이라고 한다. 그때 갑자기 지애가 복통이 이는듯 배를 움켜쥐고 신음하며 헛구역질을 하는 듯 입을 막아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