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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와 준하가 착잡한 듯 둘다 말이 없이 앉아있다.
신우는 준하에게 지애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물어보자 준하는 이미 복수가 차고 있다며 길어야 한달이라고 대답한다. 또 준하는 지애가 고향에 내려가고 싶어한다며 자신도 가야할 것 같다고 한다. 이에 신우는 지애를 진정 사랑하는것 같다고 하자 아무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