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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패밀리스토리

패밀리스토리 우리집에 생긴 일

방송일 2005.04.12 (수)


제 1화, 남편은 못 말려! 독수리 5형제 엄마의 반란

스물아홉에 아들만 다섯!
아직 처녀소리 들을 나이에 덜컥 ‘베테랑 아줌마’가 되어버린 아내. 
이제는 그만 낳을 때도 됐는데, 
아직도 남편은 ‘딸 타령’을 하며 아이 하나 더 낳자고 욕심을 부린다.
부모님의 결사반대를 무릅쓰고 열아홉에 첫째 민혁을 임신해버린 아내. 
주먹 꽤나 쓰던 남편을 사람 만든 건 다름 아닌 독수리 5형제들이었다. 
이런 아이들을 끔찍하게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사실 남편은 혼자 장 한번 제대로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육아와 살림엔 무관심하다.
아들 다섯 데리고 돌아다니면 든든하고 사뭇 으쓱하지만, 
문제는 요즘 아이들 키우는 게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 뒤쳐지지 않으려고 이것저것 시키려니 양육비만 훌쩍 산만큼 쌓이고.
게다가 젖몸살 염증에 복막염, 탈장, 태반부착증, 골반염까지....... 
아이 다섯을 낳은 후유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만 수차례! 
이제는 너무 힘겨운 임신을 막기 위해 아내는 최후의 방법을 동원하는데.......
남편에게 정관수술 각서를 받아내 보기도 하지만, 
불같은 성질의 남편은 눈 하나 깜짝 않고....... 
과연 못 말리는 남편의 아이 욕심을 제대로 잠재울 수 있을까? 


제 2 화, 아내는 쇼핑왕
청소기 5대, 전화기 7대,
아예 포장도 뜯지 않고 쌓여있는 물건까지 세자면 밤을 꼬박 세워야 한다.
택배 아저씨와 절친하고, 쇼호스트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아내는 쇼핑왕!
아내 최은영씨의 쇼핑 비용만 한달 평균 1백여만 원
아내의 쇼핑벽에 남편 기석씨는 허리가 휜다
하루 빨리 내 집 마련하는 것이 꿈인 남편...
애교 9단의 달변가 아내에게 은근슬쩍 넘어가주기도 했지만,
아이가 화장실에서 애타게 엄마를 부르는 상황에서도 
아내의 고민은 오직하나‘살까말까’
날로 더해가는 아내의 쇼핑벽..남편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쇼핑한 물건을 둘러싸고 이 집은 매일 반품과의 전쟁중!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심상치 않은 발언을 하고 말았다.
TV가 작아서 축구공이 안 보인다나..남편의 예리한 직감에 의한 뒷조사 결과...
2백만원에 달하는 홈시어터 주문 내역 확인!
화도 내고 애걸도 해서 일단 아내에게 취소 약속을 받아냈지만....
기어이 배달되어버린 홈시어터!
배달원을 사이에 두고 가져가라 그렇게는 못 한다 
치열한 공방전은 결국 일생일대의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쇼핑벽 아내와 알뜰한 남편에게 생긴 일,
그 집에 생긴 일을 살짝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