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패밀리스토리
패밀리스토리 우리집에 생긴 일
방송일 2005.04.19 (수)
제 1 화, 세 쌍둥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동네에서 소문난 세 쌍둥이들이 수상하다! 말괄량이 꼬마아가씨들이 거울 앞에서 살다시피 하고, 예쁘게 꾸며달라며 매일 아침 엄마를 보채는가 하면, 멍하니 딴 생각에 잠겨있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세쌍둥이들은 연애 중! 셋 중에서 가장 눈물 많은 민재는 욱진과, 터프걸 민경이는 병훈이와 유치원 CC 커플! 요즘, 쌍둥이들은 멋진 왕자님과 연애하느라 한창 바쁘다. 헌데 유독 멋내기 공주 민지만 조용한데....... 알고 보니, 자존심 세고 인기 많은 민지가 짝사랑 중이라니! 시도 때도 없이 와당탕 싸웠던 애기들이 벌써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엄마아빠는 신기할 따름이다. 하지만, 짝사랑의 열병으로 의기소침해져있는 민지가 어린 마음에 상처라도 받을까 못내 안쓰러운데....... 보다 못한 엄마가 ‘민지 사랑 사수’에 지원을 나섰다.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에, 고백 멘트까지 연습시켜 유치원을 보냈건만 말 한마디 못 꺼내고 집으로 와버린 민지. 두 번째 도전을 위해 이제는 가족들이 두 팔 다 걷었다. 민지의 치마도 손수 만들어주고, 온 가족은 민지를 위해 특별 연애훈련에 들어가는데........ 과연 민지의 핑크빛 사랑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제 2 화, 제프의 처가살이 왕자와 공주 대접을 받으며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캐나다사위 제프와 딸 지원씨. 두 사람 모두에게 ‘엄마’라 불리는 장모는 자칭 이집의 가정부다. 사위 제프가 허물 벗듯 벗어놓은 옷을 일일이 걷어 빨래를 해 주는 것은 물론이요, 삼시세끼 밥 대령에 용돈까지! 그러나 팔자 좋은 사위보다 더 얄미운 것은 손 하나 까딱 않고 지켜만 보는 딸 손주 장군이를 돌보는 것까지 자신의 몫이 되자 엄마의 잔소리는 늘어만 가고... 어느 날 고양이를 안고 온 사위 제프. 애 키우는 집에 고양이라니 장모의 화는 결국 폭발하고 잔소리 듣기 싫은 제프도 결국 집을 나가 원룸으로 가는데... 그래도 장모 마음속에 제프는 모자란 딸을 받아준 최고의 사위 놀러온 친구의 사위 험담에 금방 제프 편을 든다. 그러나 말이 무색하게 그날 밤 술 마시고 안 들어온 제프. 화가 난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부부는 놀이공원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사위 제프는 딸 지원만을 챙기느라 장군이는 또 엄마 차지. 장군이를 보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딸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주는 사위가 장모는 고맙고 잘해주고 싶기만 한데... 장모가 가정부가 되고 사위와 딸이 왕자와 공주가 된 이 집, 그 숨겨진 감동의 사연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