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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패밀리스토리 8회
8회 패밀리스토리

패밀리스토리 우리집에 생긴 일

방송일 2005.04.26 (수)

제 1 화, 시윤아빠! 불량주부 분투기
“밥하랴~ 애 보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주부우울증, 이해가 간다니까요.”
어느 집 새댁 얘기인가 싶었더니 다름 아닌 ‘살림 하는 남자’, 시윤 아빠의 목소리!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초등학교 선생님인 시윤 엄마가 시윤이를 낳으면서,
아이는 부모 손으로 키워야 한다는 신념에
본격적인 육아와 살림전선에 뛰어 든 시윤 아빠!
그러나 그 길이 녹녹치 많은 않았으니 
그야말로 불량주부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는데.......
아이의 건강을 위해 천기저귀 사용은 기본,
엄마들 일색인 육아모임에 출석도장 찍어가며 주부다움을 뽐내는가 하면, 
심지어 아이와 함께 ‘베이비 요가’에 다니는 센스까지 발휘!
거기에 하나 더, 주부생활의 꽃이라 하는 요리는
전직 조리사 출신인 시윤 아빠에겐 식은 죽 먹기다.
이쯤 되면 주부생활이 천직인가 싶지만, 
암만 해도 날카로운 시윤 엄마의 눈길은 피해갈 수 없는데~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만 없으면 된다’는 시윤 아빠의 정리정돈 철학은
깔끔히 정리되지 않은 건 견딜 수 없는 시윤 엄마 앞에서 와르르~
게다가 오늘처럼 시윤이가 아프기라도 한 날은 죄 없는 죄인이 되기 일쑤다.
시윤이 돌잔치를 위해 가족들이 모인 날,
급기야 살림꾼 시윤 아빠에 대한 부모님들의 불만 섞인 염려가 쏟아지고.......
편견에 맞선 불량주부 시윤 아빠! 
그 가족만의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공식을 함께한다.

제 2 화, 아내 찾아 삼만리 -제1부-
매일 저녁 퇴근길이 괴로운 이 남자, 임종필씨.
요즘 들어 퇴근 후 전에 없던 버릇이 생겼다.
아무도 없는 온 집에 불을 켜는 것이 바로 그것.
자기를 찾지 말란 쪽지 한 장 남기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내!
청천벽력 같은 아내의 가출 이후
울보가 되어버린 종필씨의 눈물은 그칠 줄을 모르는데...
도대체 아내와 아이는 어디로! 왜! 사라진 것일까?
잠시 근처에 간 줄만 알았던 아내는 알고 보니 한국도 아닌 캐나다에 갔고...
아내가 떠난 후 남편은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가정이 6살 된 아들을 둔 결혼 10년차 부부로  
아무문제 없는 단란한 세 식구라 남편이 믿어왔던 반면, 
아내는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폭발한 지금, 아내는 자신의 전화도 받지
않고 계속 피하는 상황.
결국 남편은 직접 아내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와 아이를 찾아 나선 남편의 ‘아내 찾아 삼만리’
그 첫 번째 여정을 함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