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패밀리스토리
패밀리스토리
방송일 2005.05.03 (수)
제 1 화, 가정 분만 대소동 귀가 찢어지도록 통증을 호소하는 소리가 온 집안에 가득하다. 10시간 째 울리는 소리에 안방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식구들....... 지금 다혜 엄마는 ‘가정 분만 중’이다. 남편이 손수 만든 금줄을 대문에 걸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가정 분만! 좋지 않은 기억으로 첫째를 낳고 나서, 의사의 개입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다혜 엄마의 결심은 결국 가정 분만으로 실행에 옮겨지고....... 모두들 반대하는 와중에도 남편만큼은 아내 편이 되어주었기에, 다혜 엄마는 편안히 가정 분만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게임중독에 애주가인 남편! 게임 아이콘을 감추면서까지 아내 눈을 피해 컴퓨터게임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술 앞에서는 아내의 진통도, 감기도 깡그리 잊어버리고 마는데....... 저녁이면 맛있게 요리한 음식을 남편과 한 상에서 먹어보는 게 꿈이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다혜 엄마. 하지만 가정을 책임지다보니 늘 여건이 안돼서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는 남편의 속내를 확인하고, 이들 부부 사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데. 남편의 사랑 안에서 평생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질 가정 분만 대소동! 그 독특한 ‘추억 만들기’로 들어가 보자. 제 2 화, 아내 찾아 삼만리 -제2부- 매일 저녁 퇴근길이 괴로운 임종필씨..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쪽지 한장 남기고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종필씨의 눈물은 그칠 줄을 모르는데...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아내가 캐나다로 떠나버렸다는 사실!! 결국 종필씨는 아내를 찾아나선다!! 4개월만에 마주앉은 부부.. 그런데 종필씨는 아내로부터 자신을 떠난 충격적인 이유를 듣게 되는데... 결국 아내와 대화를 나누던 중 종필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린다. 이제 남은 시간은 24시간 뿐. 임종필씨는 아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결혼 10년차 부부에게 찾아온 최대 위기!! 과연, 아내는 남편을 용서하고, 아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