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패밀리스토리
패밀리스토리
방송일 2005.05.17 (수)
제 ① 화, ‘나의 등불 나의 가족’ - 탤런트 홍성민, 제2의 인생! 40년 연기인생을 살아온 중견탤런트 홍성민씨! 언제부턴가 TV 화면에서 자주 볼 수 없게 되었는데.. 당뇨로 인한 합병증, 망막증으로 시력을 잃고, 지금은 눈이 안보이는 상태! 30년 당뇨로.. 부인은 당뇨에 관해 반박사! 당뇨에 좋다는 음식만 해준다. 화면을 통해 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아들! 운동이 부족한 아버지에게 아들은 호랑이 코치를 자처하는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세상속으로 한발짝 다가가려는 홍성민씨! 그동안 장애인 역할만 몇 번을 해왔던가. 그러나 현실은 어렵기만한데.. 그러던 그가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바로 방송국, 40년간 몸담아온 직장이다. 평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연기인생!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아버지의 뒤에서 든든한 받침대가 되어주는 아들과 가족들..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탤런트 홍성민씨 가족의 따뜻한 재활이야기를 만나보자!! 제 ② 화, 건망증 퇴치 대작전! 한가로운 주말 저녁, 갑자기 집에서 까만 연기가 굴뚝처럼 솟아오른다! 허겁지겁 소화기로 불을 진압한 뒤 범인을 밝혀보니! 아니나 다를까, 장본인은 바로 아내 미경씨! 미경씨는 온 동네 사람들이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건망증 아내이다. 그 증상이 어찌나 심한고하니, 오늘처럼 불낸 적만 수차례! 사놓고 잊어버려 안 먹는 음식들은 냉장고에서 푹푹 썩고.. 와이셔츠 찾느라 남편 지각! 아이들 준비물 바꿔서 애들도 지각! 게다가 밥솥 전원을 깜박하여, 아침식탁은 ‘생쌀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아이들까지 잃어버렸다!!! 더 이상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어, 남편이 데려간 곳은 바로 ‘기억력 장애 클리닉’ 기억력 테스트의 결과는?! 다행히 정상!! 오히려 미경씨에게 건망증을 가져다준 원인은 우울증으로 밝혀졌는데.. 두 번의 사산.. 그리고 남편의 사업 실패.. 그 아픔과 스트레스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꼭꼭 담아두었던 것이... 바로 건망증으로 나타났던 것! 급기야 남편은 아내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깜빡깜빡해대는 아내의 건망증! 온 집안이 총동원된 퇴치 대작전! 제 ③ 화, ‘내겐 너무 특별한 당신’ - 엘림이네 이야기 채팅으로 만난 김현수씨 부부는 결혼 전, 극심한 시댁 반대를 맞게 되고.. 장인만 모신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박무용씨, 아내를 신부로 맞이하기까지 마음고생이 많았다는데... 알고보니 그의 아내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 그러나 결혼 후! 사랑스런 아기, 엘림이가 태어나고~ 이들 부부에겐 알콩달콩 행복한 기운이 감돈다~ 아기가 생기고 부쩍 바빠진 아빠! 아기와 집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하지만, 아기에 관한 한 힘닿는 데까지 하려고 하는 억척 아내! 장보기는 남편이! 가계부는 꼼꼼한 아내가! 남편은 요즘 아내를 훈련중이다~ 왜? 언제고 같이 붙어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가 생겼으니..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 시부모님께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결혼 후, 드디어 시댁을 방문했다! 과연 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주 특별한 가족, 엘림이네 이야기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