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8회 패션70s

패션70s

방송일 2005.07.19 (수)
동영(주진모)은 더미(이요원)와 함께 아버지 김홍석에게 인사를 드리러 집으로 가지만, 홍석은 그런 아들을 분노로 대하고, 결국 동영의 뺨을 후려친다. 이에 더미는 자신 때문에 동영이 맞은 것 같아 안절부절 못하고, 더구나 김홍석이 자신에게도 서운하게 대하자 그 자리를 뜨고 만다. 이 때문에 더미를 미안해하는 동영에게 더미는 아버지가 있어서 좋겠다며 오히려 동영을 위로한다.
더미를 보내고 돌아온 동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더미를 서운하게 대한 홍석에게 화를 낸다. 그러면서 전쟁 때를 떠올리며 사랑하는 어머니도 아버지 때문에 목숨을 바쳤다며, 장군의 아들인 점이 자신에게는 자랑스러우면서도 숨이 막혔다고 말해 홍석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앙상블로 돌아온 더미는 준희(김민정)에게 동영과 홍석을 만난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준희는 더미를 위로하면서도 가슴 한켠으로는 동영과 더미에게 서운함을 감출 수 없다. 준희의 마음을 눈치 챈 더미는 자신에게 화를 내라며 말한다.
다음날 실습실에서 밤을 샌 더미는 준희와 함께 봉실(이혜영)에게 불려가고, 더 열심히 스케치 공부하라는 격려와 함께 선물을 받게 된다. 이에 힘을 얻은 더미는 준희에게도 앞으로 잘 하겠다는 말을 하지만, 준희는 웃으면서도 자신의 경쟁자는 봉실 밖에 없다고 못 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