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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회장이 준 사진을 보고 놀란 동영은 맹골도에서 양자의 모습을 떠올리고,더미가 준희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고회장에게 얘기하지는 않는다.
앙상블에서는 더미와 준희의 의상을 가지고 장봉실과 원생들은 점수를 매기고, 둘은 동점을 받고, 장봉실은 둘에게 패션쇼를 열어줄것을 제안한다.
원생들의 불만이 심하지만 장봉실은 그럴 시간이 있으면 더욱 노력하라고 원생들에게 따끔하게 소리친다.
동영은 앙상블에서 더미와 함께 대구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잃어버린
어린준희의 기억을 되찾아 주려 한다.
더미는 괴로워하고, 자신이 준희인것을 부정한다.
동영은 더미를 사격장으로 데리고 가고 그곳에서 사격훈련중인 군인들의 총소리를 듣고, 어릴적 총에 맞은 기억과 더불어 조금씩 어린준희의 기억을 되찾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