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
방송일 2001.08.26 (월)
태걸이 독수공방하는 것이 안쓰러운 박노인은 애월댁에게 수더분하고 심성 고운 여자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술에 취해 어제 자식들에게 한소리 한 태걸은 자신을 원망하고, 아버지가 걱정인 삼두와 종두는 양식장을 찾는다. 태걸은 내심 자신을 찾아온 삼두와 종두가 기특하기만 하다. 한편 삼두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져본 적 없다는 은주의 말을 들은 장자는 한시름 놓고, 강자는 은주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조른다. 은주는 어쩔 줄 몰라한다. 애월댁이 상상 임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태는 할말을 잃는다. 카바레에 들렀다가 큰일이 터질 것 같다는 것을 직감한 강자는 은주에게 사정 얘기를 하며 삼두와 가보라고 한다. 이 시각 재두는 광태의 부하들과 상대 술집을 급습중이고, 삼두와 은주는 피투성이가 된 채 사람들과 대립중인 재두를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