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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연구실로 들이닥친 미림은 삼두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묻고, 삼두는 털털하면서도 여장부 기질이 있는 미림에게 좋은 인상을 받는다. 
한편 강자는 처음에는 일부러 삼두에게 접근했는데, 이제는 삼두가 자신의 마음 한쪽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은주는 엄마의 말에 따라 마음에도 없는 맞선 준비를 하고, 은주는 재두를 생각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 
은주는 결국 은주 모가 얘기한 상훈과 맞선을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