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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는 태걸에게 은주가 선본 사람에게 자신의 얘기를 했다는 말을 하고, 태걸은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한다. 박사장과 삼두 등은 새로운 사업을 위해 고심하고, 순간 명호가 들어와 저녁식사 초대를 한다.
상훈이 은주에게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며, 한번 맞서보고 싶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은주는 난감하고, 결국 강자의 가게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한편 애월댁과 종태의 말에 따라 명호와 순이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명호를 조용히 부른 태걸,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는데….